쓰루하시

Posted 2006/12/03 22:00
가는방법:
千日前線(센니치마에센) 鶴嘴(쓰루하시)역 6번출구 방향 또는 JR 쓰루하시 역에서 하차하면 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을따라 나갈 수 있습니다.


볼 거리
:

재일교포들의 사는 모습, 일본인들의 눈에 비치는 한국문화, 식생활

일제시대 또는 그 이전에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의 2세 또는 3세들이 주를 이루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십수년 전까지만 해도 그 동네는 마늘냄새가 난다며 일본인들은 잘 거들떠도 보지 않는 곳이었다고 하지만, 요새들어서는 젊은 일본인들이 '대장금'의 영향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편견도 많이 사라진데다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그다지 큰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 않기때문에 한국 음식을 먹으러 또는 구입하러 많이 들릅니다.

옜날 불량식품같은 간식이나 눈깔사탕들을 잔뜩 쌓아놓고 파는곳도 있고 욘사마, 장동건, 이병헌, 이영애등 한국 연예인들 사진 브로마이드를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한복집도 여러개 있는데, 우리나라 전통의 단아하고 우아한 한복보다는 색이 야하고 화려한 무늬가 많이 보입니다.

시장이 크지 않아서 한바퀴 돌아보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으며, 일본여행중에 굳이 한국음식을 먹으러 올 필요까지는 없으나, 짜고 느끼한 음식때문에 매콤한 한국음식 생각이 간절하다거나 준비해간 비상식량 신라면이 동이났을때 한번쯤 들를만한 곳입니다.


먹을거리:
찌지미(チヂミ): 한국의 부침개 종류를 통틀어 찌지미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 파전보다는 파가 적게 들어가고, 오징어보다는 문어값이 싸기때문에 문어가 들어간 타꼬찌지미나 새우가 들어간 애비찌지미를 먹어볼 수 있습니다. (가격: 300엔/장)
족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지만 일본인들은 많이 먹지 않는 부위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마트에 가면 족발뿐만 아니라 도가니나 아킬레스건 같은 부위도 떨이처럼 싼 가격에 파는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썰지 않은채 진열해놓고 파는 족발의 위생상태가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가격: 300엔. 500엔 / 개)
떡볶이: 일본인들은 상당히 매운맛에 약하지만 독특하고 자극적인 우리나라 음식에 꽤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술집에 가면 가끔 떡볶이 안주를 볼 수 있는데, 한접시에 1500엔 정도로 상당히 비쌉니다. 쓰루하시에서는 조그만 한접시에 300~500엔 정도로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격: 300엔 / 접시)
야끼니꾸: 불고기는 우리나라 음식으로 인식하는것 같습니다. 좀 비싸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본의 소고기가 훨씬 육질이 훌륭한것 같습니다. (가격: 1000엔~ /1인분)

한인시장을 좀 벗어나면 이외에도 일본음식 타꼬야끼나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를 파는곳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지하철 안내방송에서는 '오꼬노미야끼로 유명한 곳이라고 소개됩니다'

평가:
한인시장을 제외하고는 큰 볼거리가 없으므로 일부러 발걸음을 할만한 곳은 못됩니다. 하지만 오사카의 중심지 난바 역에서 멀지 않고, 텐노우지나 오사카성 등을 보러 가는 길에 잠시 들를 수 있으므로 피곤한 여행길에 잠시 들러 마늘과 고추장의 힘을 충전하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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